[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25일 대명사회복지관 이용 주민 및 직원, 자율방재단과 함께 지진 발생 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주시, 전북 부안군 등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대명사회복지관 이용 주민 및 직원, 자율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참여형 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방송을 통한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대피 유도 △대피 완료 후 상황별·장소별 행동 요령 및 인근 옥외지진대피소 위치 교육 △참여형 심폐소생술(CPR) 교육 순으로 실시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대피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봄으로써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했다.  남구청에서는 명동공원, 성명초등학교 등 야외 개활지를 지진 옥외 대피장소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각 대피장소에 안내 표지판을 부착해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안전디딤돌` 앱, 대구시 재난 안전 플랫폼 `안심하이소` 등을 통해 재난 유형별 행동 요령과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현장 제보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재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최근 우리나라 또한 지진재난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다”며 “이번 지진 훈련을 통해 주민들의 초기 대처 능력 및 경각심을 제고하고, 주민들과 함께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명품도시 남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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