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친 부조장의 옛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제16회 부조장터 문화축제’가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신부조장터공원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가을의 기운을 만끽하러 나선 읍민과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28일 개막일에는 전통문화축제인만큼 전통 의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공연과 강변 불꽃쇼로 깊어져 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연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각종 체험행사와 부조왕선발대회, 보부상 경연대회, 프린지페스티벌, 형산강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지역 농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박광우 연일향토청년회장은 “이번 축제는 다른 어느 부조장터 축제떄 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즐기는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하여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축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연일읍장은 “부조장터 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부조장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우리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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