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올해로 제50회를 맞은 영천문화예술제가 ‘영천문화예술 50년의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3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영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이자 시민 화합의 장으로 성장해 온 영천문화예술제는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행사 첫날에는 ‘전국 풍물·난타대회’가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16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줄다리기·제기차기·투호 경기와 문화원 산하단체 회원 공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오후 6시 공식 행사인 개막식과 ‘시민패션쇼’, 축하공연이 이어져 행사 첫날 저녁을 화려하게 수놓는다.특히, 전문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하는 ‘시민패션쇼’에는 영천시 새마을부녀회 회원 5명이 함께 런웨이에 올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둘째 날에는 영천지역 재주꾼들이 총출동하는 읍면동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품바 페스티벌’, 이언화무용단의 ‘춤 페스티벌’, 예총 산하단체 회원들의 음악, 시낭송, 연극,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마지막 날인 5일 오전에는 예총 산하단체의 댄스, 가요, 무용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제28회 왕평가요제 축하공연이 열리고, 6시에는 33: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른 경연자들의 불꽃 튀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왕평가요제 무대를 빛내기 위해 인기가수 김용임, 나태주, 김의영, 한강, 강민, 이새벽, 김예진도 무대에 오른다.무대행사 외에도 축제장 내에 설치된 주제관에는 수석, 분재, 야생화, 시화, 그림, 사진, 서예, 보테니컬 아트, 민화, 짚풀공예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축제 기간동안 플리마켓과 다양한 체험 부스들도 함께 운영돼 축제장 내에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다양하게 채워놓았고, 물감 총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액션!페인팅 체험, 영천의 명소를 액자에 담은 포토존, 잠수교를 활용한 웰컴브릿지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또한 식당 1개소와 푸드트럭 7대를 준비해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행사장 내 흡연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영천문화예술제가 올해로 뜻깊은 50주년을 맞이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작품들과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정성껏 마련했으니 연휴 기간동안 온 가족이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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