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에 소재한 탄소중립기술원에서는 지난 25~26일까지 대구 경북지역 ESG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ESG보고서 검증원 자격과정`을 개최했다.이번 ESG 보고서 검증원 자격과정은 ESG 경영 확산에 따라 지속가능보고서 작성기관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ESG 경영보고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검증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또한, AA1000과 ISAE3000이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갖춘 검증기관으로 양대 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검증기관의 기준에 따른 검증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수요확대에 미리대응하겠다는 의도로 마련된 과정이다.특히, 이번 교육참가자에게는 2024년도 같은 교육에 무료 수강기회를 제공하고 월례 ESG 전문가 웨비나에 초대하고 컨설턴트 네트워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과정은 보고서 공시 완전정복을 시작으로 지속가능보고서 작성법, 사례분석, 문서심사, 현장검증방법, 검증보고서 모범사례연구, 제3자 검증의견서 작성 실습, AA 검증의견서 등록방법과 승인방법 등 과정으로 구성됐다.이날, 교육생들은 조별로 나눠 지속가능보고서가 GRI 개정공시기준과 SASB/TCFD 공시기준, ISSSB, EU CSRD, SEC 공시기준 등에 적합하게 작성되었는지 분석하고 플랫폼을 활용한 실무를 익히는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했다.구성득 탄소중립기술원 대표이사는 "향후 ESG는 기업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당연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미래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것이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ESG를 선도해가는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