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는 지난 25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시, 구·군, 유관기관 등 30여 개 기관의 원스톱투자지원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원스톱투자지원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년간 신속한 건축인허가 등 원스톱투자지원에 적극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현장 애로 및 협력사항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통해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실무자들의 협업 강화 및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복잡한 행정절차 처리를 위해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는 대신, 원스톱기업투자센터가 민원 창구가 돼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지난 2022년 8월에 발족한 원스톱투자지원단은 그간 투자유치기업 23개사의 건축 인허가 처리기간 대폭 단축, 조기 착공뿐만 아니라 사후 기업애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지난 6월 행정안전부도 ‘대구시 원스톱투자지원단’을 모델로 해 지역-기업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지자체 기업지원체계’를 출범시켰으며, 설명회에서는 대구시 원스톱투자지원체계를 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원스톱투자지원단은 상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 적기 공급뿐만 아니라 환경 인허가 사전 협의, 배관매설을 위한 신속한 도로 굴착 등 공장 건립 시 발생하는 다양한 복합애로에 대해 대구시와 구·군, 유관기관이 협업해 신속 해결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워크숍에서 유공자 포상을 받은 한국전력 대구본부 실무자는 ㈜엘앤에프 구지3공장 공사 시 대용량 전기공급설비 공사기간을 4개월가량 단축해 조기 공장가동에 큰 역할을 했으며, 한국부동산원은 에너지절약계획의 신속한 협의로 투자기업의 공장 건축허가기간을 단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김진혁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민선8기 출범 후 2년여 만에 9조2000억원이라는 놀라운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은 대구시의 막힘없는 원스톱 지원정책이 주요한 원인이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하기 좋은 대구시를 만들기 위해 원스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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