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산림치유원 전경
[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27~28일까지 영주시 봉현면 옥녀봉 자락에 있는 국립 산림치유원에서 ‘2024년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박람회’가 성황리 열린다.이번 박람회는 국립산림치유원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영주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산림치유와 문화힐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박람회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전문가 강연, 전시 등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산림 관련 기관과 단체, 산림 분야 전공 학생, 치유업 종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림 전문가와 함께하는 걷기 체험 맨발 및 노르딕 워킹 트레킹, 참가자들이 힐링 명상을 위한 숲 멍때리기 대회 및 불멍 톡톡, 어린이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황토 어싱광장과 숲크닉 용품 대여, 치유 프로그램(수(水)치유, 치유 장비 체험, 잣나무 해먹, 싱잉볼 명상), 숲속 전시회와 문화공연 등이 마련됐다.특히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2016년 개원 이후 산림치유 효과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능을 통합한 치유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8만여 명이 이곳을 이용했다.
또한 자연과 소통하며 심신의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경북도에는 산림치유원을 비롯해 4개의 국립 산림치유 시설과 2개의 공립 치유의 숲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 시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체 면역력과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이 산림의 치유 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북도가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