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개통대비 철도 노선도   [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올해 말 동해선(포항~삼척) 등 일반철도 3개 노선, 대구권광역철도(구미~경산) 등 광역철도 2개 노선의 철도 개통을 앞두고, 경북도는 유례없는 5개 노선 철도 동시 개통으로 철도교통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개통을 앞둔 철도는 △동해선(포항~삼척)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도시철도1호선(안심~하양) 이다.가장 먼저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선(이천~문경)은 총연장 93.2km, 총사업비 2조548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11월 착공해 10년 만에 전 구간 개통을 한다.1단계 이천(부발)~충주구간(54.0km)은 2021년 12월 개통해 운행하고 있고, 올해 말 2단계 충주~문경 구간(39.2km)이 완전히 개통하면 문경에서~판교까지 KTX-이음(EMU260) 운행으로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현재 계획하고 있는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서에서 거제까지 남북을 종단하는 내륙 중앙 간선철도망의 한 축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또한 철도의 불모지인 동해안에 철마가 달리게 된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는 지난 2009년 5월에 1단계 구간(포항~영덕) 착공 이후 15년 만에 동해중부선의 전 구간 개통이 이뤄진다.동해중부선은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철도사업으로 총사업비 3조4천억원을 투입했다. 1단계 포항~영덕(44.1km) 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26일 개통됐으며, 2단계 영덕~삼척(122.2km) 구간이 오는 12월에 개통하게 된다.강릉~동대구, 강릉~부전 구간에 ITX-마음, 누리로 열차를 올해 말 우선 투입해 운행하고, 탑승률과 수요 등을 분석한 후 오는 2026년 말 KTX-이음 열차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KTX-이음 투입 시기와 수도권 이동 편의를 위한 포항역, 강릉역에서의 환승 체계 구축 등 열차 세부 운영 계획을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협의해 나가고 있다.경북도는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관련 지자체, 지역 여행업계와 함께 철도교통과 연계한 동해만의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다음은 지난 1941년 중앙선 개통 이후 마지막 남은 단선 구간의 복선화(고속화) 사업을 완료하고 개통을 앞둔 중앙선(도담~영천) 이다. 중앙선(도담~영천) 철도 복선화 사업은 연장 145.1km, 총사업비 4조4511억원을 투입해 기존 단선철도를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한다.한편 이번 중앙선 복선화 개통으로 영천에서 청량리 구간을 KTX-이음 열차로 2시간대에 주파하게 됐다.  기존 무궁화 운행 시간보다 3시간을 단축했다.    그동안 고속철도 교통서비스 오지인 경북 내륙지역의 KTX 수혜지역 확대로 지역경제·문화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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