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노인학대로 의심 신고된 홀몸어르신에 대해 신속한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해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2024년 3월 타구에서 이사 온 홀몸어르신 ‘k(59년생, 여) 씨가 동일주택(거주층 상이)에 살고 있는 전 동거인으로부터 금품 갈취와 흉기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노인학대 의심 신고가 지난 5월 중순경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됐다.서구청 복지정책과 희망연계팀은 학대 신고 접수 후 즉시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연계해 학대 피해 노인전용쉼터에 입소시켰다.또한, 지난 6월 ‘LH 범죄피해자 주거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8~9월에는 여러 차례 부동산중개업소를 동행 방문해 부동산계약 및 이삿짐 운반에 도움을 줘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랍장 등 생활가구도 제공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했다.이와 함께 대상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역 내 한글 기초수업, 웃음 건강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일상생활 회복에 도움을 줬다.서구청 관계자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신속한 개입으로 대상자에게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위기 상황을 해결하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지원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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