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광역시는 지난 23∼27일에 걸쳐 시, 구·군 지적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자체 지적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적전문교육은 대구광역시 공무원교육원에서 시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반교육과는 달리, 지적측량 성과검사 등 특수한 업무를 담당하는 대구광역시 산하 지적공무원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에서 매년 실시하는 자체 교육이다. 대구광역시 지적공무원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대학교수 및 경험 많은 시, 구·군 공무원 등의 강사를 초빙해 대한제국 당시 설치한 구소삼각점 등의 대구지역 지적측량의 이해, 지적도·지형도·지하시설 등의 다양한 공간정보 데이터 활용 방안, 지적용어 어원 및 현재의 지적제도와 지적의 새로운 미래상 등의 내용으로 지적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 등의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특히 지적측량 분야의 장비 고도화 및 신기술 도입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지적측량 성과검사 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북구 연경공원 야외에서 실시된 최신의 지적측량 장비를 이용한 기술교육에서는 대구 대표로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 참가하고 국토교통부 지적측량 적부심사 조사측량 공무원으로 위촉된 선배 공무원의 측량 기술을 신규 직원들에게 전수하는 장을 마련했다.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지적측량 성과검사라는 특수한 업무를 수행하는 지적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자체 교육을 통해 지적공무원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최신의 기술 흐름에 발맞춰 고도화된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품질의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