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봉화송이축제가 다음달 3~6일까지 자연과 문화의 조화로 빚어낸 가을축제를 봉화읍 내성천 및 지역 내 송이산 일원서 개최된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송이축제는 체험, 공연, 전시 부대, 연계한 행사 등 총 2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 축제는 천혜의 환경에서 자란 봉화송이를 알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맛에 빠지고봉화송이축제기간 송이 채취체험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실시해 참가자들이 직접 송이를 채취하며 자연의 선물인 송이를 경험하는 특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역 내 송이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봉화 송이 채취체험은 선착순으로 접수되는 가운데 체험은 하루 두 차례 무료로 진행되며 매 회차마다 50명씩 참여할 수 있다.또, 봉화송이와 한약우에 관련된 퀴즈를 통해 숲속도시 봉화를 알아보는 `도전! 송이 골든벨`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부터 내성천 특설무대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 게릴라 이벤트로 송이 한송이 챌린지는 뽑기, 딱지치기 등 남녀노소 즐길 간단한 게임으로 축제장 서편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이어서 송이 가요한마당, 목재문화축제 등 7개의 체험행사도 진행되며 송이판매장터와 송이 한약우 식당 등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품질 좋은 등급별 송이를 구매할 수 있는 송이 마켓, 안동 봉화축협과 봉화한약우작목회가 주관하는 한약우 홍보관 및 판매 마켓도 운영한다.여기에다 봉화군의 우수 농특산품을 비교하면서 구매할수 있는 먹거리 마켓, 송이, 한약우 요리를 맛볼 송이 한약우 셀프 식당도 운영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오색오미 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의 향연축제개막 첫날인 3일 낮 12시 30분 봉화읍 내성천 특설무대 앞 잔디광장에서는 ‘제3회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지게 된다. 봉화군 우리음식 연구회 주관으로 봉화송이와 한약우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나물을 재료로 만든 비빔밥을 무료로 나눠주며 하나로 화합하는 자리를 만든다.축제 첫날인 3일 저녁 7시부터는 송이축제 성공 개최 염원을 담은 개막선언과 함께 최우진, 채희, 김소유, 정미애, 진해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막을 올린다.축제장에서는 ‘몽룡전’ 뮤지컬, 봉화 샤이닝 스타 콘서트 등 지역 문화 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관광객이 참여한 코미디 토크쇼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유명 개그맨 총 9인이 출연해 즐거움과 함께 지역 정서를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봉화 송이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내성천내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제28회 봉화송이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위한 공연 행사도 진행된다. 황인욱, 송하예, 경서예지, 한강, 배아현이 출연하며, 금년 축제의 끝맺음과 차년축제의 기대를 담아 가을 밤 하늘을 밝힐 불꽃쇼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넘쳐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풍성한 연계행사‘숲속도시 봉화’ 브랜드에 알맞은 목재 친화도시 및 도시 재생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목재문화축제를 함께 열어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청량문화제는 전통민속놀이를 재연하며 군민, 관광객의 화합 삼계줄다리기, 한시백일장, 보부상공연, 서예 전시, 체험, 우리음식만들기 등 체험도 즐겨 볼 수 있다.이밖에 문화행사외 베트남 홍보관, 성이성문화제, 2024 어린이집 연합운동회 등 다양한 전시, 문화, 체육등 연계 행사도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한 노력올해 봉화 송이축제는 지역 사회 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 화합형 축제로 계획돼 더욱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상업 중심형 축제에서 벗어나 체험형 축제로 만들도록 준비를 했다.예방중심 안전관리 강화로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축제를 목표로 계획을 수립해 관련 유관기관과 연계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가격 표시제를 추진, 고객편의, 친절, 위생 등 관광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관광 친화도시 이미지를 조성해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박현국 군수는 "가을문화 축제인 봉화송이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테마 체험, 전시관을 운영하는만큼 가족, 친구와 좋은 추억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