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20일 ‘제34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발전 부문에 비산4동 김동근 씨, 선행·효행 부문에 내당4동 권순옥 씨, 사회봉사 부문에 종합사회복지관을 수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서구 발전과 구민 화합에 기여한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수상 대상자로 지역발전 부문, 선행·효행 부문에 각 1명씩 2명과 사회봉사 부문에는 기관을 선정했다.   지역발전 부문 수상자인 김동근 씨는 2018~2024년까지 서구새마을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 운동과 방역 활동,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아이스 팩 재사용 캠페인,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공동체 의식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선행·효행 부문의 권순옥 씨는 1993년 평리4동 통장 활동을 시작으로 서구 여성재향군인회 이사, 더사랑봉사단 단장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 나들이 지원, 청소년 보호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주민화합과 경로사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사회봉사 부문에 선정된 종합사회복지관은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서구 제일종합사회복지관으로 구성돼 있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은 1992년 개관 이후 새싹 교실, 노인대학 등 다양한 복지 활동과 주거복지센터, 1인가구 지역 상생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으며,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은 1999년 개관 이후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노인 일자리 연계 사업, ‘나눔 박스’ 플랫폼과 푸드마켓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16만 구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서구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1991년 이후 지난해까지 33회에 거쳐 총 61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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