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 관계자들은 18일 오후 1시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발굴된 故함철식 일병의 유품을 발굴해 고향인 물야면 개단2리 1074-2번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위로 했다.
이날 박노욱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재향군인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함철식 일병의 유품은 딸인 함 양금(63) 씨에게 전달 60여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아버지의 유품을 보고 감격과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故함철식 일병은 6.25 당시 5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1951년 1월 14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함 일병의 유해는 2010년 6월 18일 강원도 홍천에서 발굴돼 순수 DNA검사과정을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
한편 장인봉사단장은 “이번 고함 일병의 유품 귀향을 통해 순수 DNA 비교검사만으로 신분이 확인 될 수 있어 혈육의 유해만이라도 찾기를 갈망하는 수많은 유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