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지난 23일 대동관 낙동홀에서 지역 기관장과 사회단체 남녀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여성의 권익향상과 남녀 상호 간 양성평등의식을 확산하고자 `2024 안동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남성,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안동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를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표창 △결의문낭독 △기념퍼포먼스 △안동시장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기념식 축하공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족센터, 가정폭력예방센터 등에서 준비한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상담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내 19개 여성단체의 회원 1만3천여 명이 가입돼 여성의 권익 신장과 단체 간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양성평등의식을 확산하고자 2007년에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박정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진정한 양성평등실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가정과 사회에서 양성평등의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의 중요한 가치 인식을 통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