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오는 28일 향촌동 수제화 골목 일원에서 ‘제11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 수제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촌동 수제화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번 축제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30분 향촌주차장(향촌문화관 옆)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빨간구두 아가씨를 부른 가수 남일해의 축하공연과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수제화 명장 인증패 수여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수제화 가요제 △수제화 경매 △수제화의 특수성을 살린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트로트 가수와 통기타밴드의 다양한 공연 등 중·장년층 및 젊은 세대까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수제화 가요제는 SNS를 통해 사전 접수한 10명과 당일 운영본부에서 현장 접수한 10명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본선을 거쳐 수제화골목의 명품 수제화를 시상품으로 받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제화 체험존,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작품 전시 및 포토존 운영, 가죽 공예품 제작과 미니 꽃꽂이 체험 등의 플리마켓과 함께 행사 당일 수제화 특별 할인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는 향촌동 수제화 골목과 수제화 전통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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