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바둑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문경시가 ‘시니어바둑팀’을 지난 2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4시니어바둑리그에 참가하기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노순하 문경시체육회 회장,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팀의 결의에 힘찬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쏟았다.문경시는 지난해에 이어 금동일 전 문경시바둑협회장과 양상국(9단) 국수를 각각 단장과 감독으로 임명했고, 지난 8월21일 한국기원에서 개최된 선수 선발식에서 최규병(9단), 김찬우(7단), 김일환(9단), 나카네 나오유키(일본, 9단)을 지명하여 선수 구성을 마쳤으며, 작년 선수 구성에서 강훈(9단)이 나간 자리에 최규병(9단) 선수가 신규 선수로 선발됐다.시니어바둑리그는 문경시 외에도 칠곡군, 의성군, 영천시, 경기 고양시, 경기 의정부시, 전북 완주군, 부산시 등 8개 팀이 팀별 14번의 대국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며,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매주 월~목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출범식을 맞아 “시니어바둑팀과 함께 스포츠․관광 도시 문경시가 미디어를 통해 널리 홍보되길 바라며, 바둑의 묘미를 보여주는 멋진 경기로 전국의 바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란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