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군은 이달 24~28일까지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소 럼피스킨 전파 등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제3차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접종의 대상은 올해 9월 말 기준 4개월령 이상 송아지와 한우사육 50두 이상 전업농가 110호에 1000두, 소규모농가는 10월 구제역 일제접종 때 접종한다.접종 방법은 구제역 백신접종과 마찬가지로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백신을 수령한 후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럼피스킨은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 피부결절 등의 증세로 국내는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또한, 올해에는 24일 현재 경기도에서 3건(안성, 이천, 여주)을 비롯한 강원도 1건(양구), 충북 1건(충주) 등 총 5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신종길 소장은 “한우 사육농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백신 접종과 배부한 파리 살충제, 파리 끈끈이를 활용해 흡혈곤충 방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