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2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경북 여성지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WE리더 아카데미 수료식과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도의원. 정운찬 전 총리, 고문현 한국ESG학회장 등 주요 내빈과 경북WE리더 아카데미 1기 수료생과 지역 여성 리더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정운찬 전 총리의 기조강연(주제 : 동반성장과 ESG실천)을 통해 참석자 모두 동반성장의 중요성과 그 철학을 이해하고, 단순한 경제적 이익의 재분배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논의와 국가적 화두인 저출생문제 해결에 모두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환영사에서 “경북WE리더 아카데미가 올해 1기 수료생을 배출했고,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므로 수료생과 지역 여성 리더가 먼저 ESG 실천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의 주춧돌이 될 수 있게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100대 실행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여성 리더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성공적 정책 실현을 위해 리더들이 앞장서 주길 바라며, 아이 키우는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경북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경북도는 경북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해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지역사회를 세심히 살피고 모범이 되는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