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칠곡 약목고등학교는 지난 13일 학교폭력 예방 소통 콘서트 ‘위헬프 스퀘어’를 개최해 강연 및 문화예술공연 행사를 진행했다.   ‘위헬프 스퀘어’는 푸른나무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하는 학생 참여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소통 및 공감 역량, 학교폭력 예방인식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교내 댄스 동아리 ‘wave’ 및 밴드부의 공연으로 포문을 연 1부 행사는 ‘외톨이’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던 가수 ‘아웃사이더’가 강연자로 나서 소통형 강연을 진행했다. ‘아웃사이더’는 본인의 경험, 학교폭력 극복 및 성장 사례 등을 전달하고, 쪽지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줬다.   2부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발표자가 돼 자신의 고민이나, 학교폭력에 대한 의견, 약목고를 위한 제언 등을 발표하고 객석의 학생들과 소통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혜정 약목고등학교장은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약목고 가족임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주변 사람들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는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에 소재한 자율학교 약목고등학교는 전국단위 모집 학교로 경북,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진학한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지역적 특성 및 학생들을 고려한 기숙사 운영 과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괄목할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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