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26일 대구직업능력개발원에서 ‘2024년 장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구인이 필요한 기업체와의 만남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앤원, ㈜상일종합관리, ㈜에스엘산업개발, ㈜티에이치엔, 케이텍서비스(주) 등 20여개의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은 물류, 현장생산, 경비 및 환경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등록 장애인 10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당일 구인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1 대 1 현장 면접이 진행되며, 면접을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수어통역사와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행사 안내와 구직신청서 작성도 도와준다. 또 구직상담을 비롯해 개인별 메이크업 컨설팅, 캘리그래피 체험,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일자리지원과 일자리지원센터(053-667-2915~7)로 문의하면 된다.
달서구는 구인 구직 만남을 통한 일자리 연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정례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 중장년 대상 취업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오는 11월에는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한 차례 더 계획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취업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구직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지원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