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일주 도로에 집채만 한 바위가 떨어졌어나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이틀간의 복구작업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지난 21일 오전 8시께 호우주의보와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북면 선창~죽암마을 도로에 35톤 여의 낙석이 갑자기 도로를 덮쳤다.이에 울릉군은 내수전~죽암마을 일주 도로 구간에 차량을 즉시 통제하고 긴급 복구작업을 거친 후 22일부터 정상 개통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 지역은 상습 낙석 구간이라 낙석방지 안전망이 설치돼 있지만 떨어지는 돌덩이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한꺼번에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