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해군 서애류성룡함 군 장병 60여 명이 지난 19~20일 이틀간 안동시 하회마을을 방문해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국난 극복과 유비무환의 정신을 계승하고 안동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20명 내외의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안동을 찾은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은 병산서원에서 서애선생 묘우를 참배하고, 강학을 통해 ‘양반의 고장, 하회’의 의미를 배우며 서애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구국의 군인 정신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은 서애정신 함양프로그램을 준비해준 안동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회마을보존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애 류성룡함은 해군작전사령부 7전단 소속 이지스함으로 지난 2011년 3월에 진수했으며, 세종대왕함, 이이율곡함에 이은 대한민국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이다.
권기창 시장은 “여러분이 건강하게 나라를 지켜주고 있어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며 “안동을 자주 방문해 안동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