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 울진중학교는 지난 12일 울진 연호문화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도립교향악단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청 문화예술과가 주관하는 행사로, 경북도립예술단(국악단, 교향악단, 무용단)이 지역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우수한 연주를 들려주며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 함양 및 공연 향유 기획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교향악단 공연에는 현악, 목관, 금관 악기들로 나뉘어 모차르트 ‘밤의 작은 음악’과 같은 유명 클래식 곡, OST 등을 앙상블을 연주하며 악기마다 다른 음색과 느낌을 들려주었다. 또한 악기군마다의 특징과 생김새를 연주자가 직접 보여주고 설명해 주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공연을 관람한 A 학생은 “클래식 곡을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다 들어본 노래여서 신기했다.”라며,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잠시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했다.또한 B 학생은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에 없는 악기들을 보아 좋았다”며, “우수한 공연을 보니 나도 저렇게 멋있게 연주하고 싶어졌다”는 전했다.원창국 교장은 “매우 좋은 기회로 우리 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양질의 공연을 접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러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 예술적 역량이 함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