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대구고용노동청영주지청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장려금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지역 기업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18일 밝혓다. 영주노동청에 따르면 장려금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최대 60명)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명당 최초 1년은 매월 60만원씩 지원하고,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 지원해 2년간 1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구고용노동청영주지청 영주, 문경, 상주, 봉화지역에서 171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 96개소에 총 7억3천만원의 장려금이 지원돼,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청년고용을 촉진시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을 줬다. 올해에는 더 많은 취업애로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영주지청 신규 지원 인원을 250명으로 확대했고, 고졸자, 고용보험 가입 12개월 미만자, 국민취업지원제도 수료자, 자립지원필요청년, 자영업을 하다 폐업한 청년뿐만 아니라 실업기간이 4개월 이상인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참여 요건도 대폭 완화되었다. 또한, 근로자가 5인 이상(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기준)인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나, 지식서비스문화콘텐츠 등 유망업종은 1인 이상 기업이라도 취업에 여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신규채용한 경우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한정적인 예산 관계로 연간 지원 인원이 제한돼 있고 2025년부터는 사업 개편으로 기업의 순지원 규모가 변경될 수도 있고, 조건이 좀더 강화될 수도 있으니 청년 채용을 검토 중인 기업이라면 서둘러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담당자의 설명이다. 대구고용노동청영주지청 이도희지청장은 "현재 대구.경북지역 청년실업률은 8~9%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타지역 보다 청년층의 취업이 더욱 어렵다"면서, "고용노동부에서 시행 중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덜고 청년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과 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우리 지역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에 대한 문의는 인터넷 고용24(www.work24.go.kr) 또는 유선전화 영주고용센터(054-639-1142)로 신청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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