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가 여타 공공기관 캐릭터와는 달리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타 지자체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캐릭터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경기도 의왕시청 주니어보드팀 ‘김이최박’은 지난 9일 캐릭터 뚜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구 수성구청을 방문했다.이날 행사에서 간단한 뚜비 캐릭터 소개 후 캐릭터 벤치마킹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양 도시 주니어보드 회원 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뚜비는 ‘SAVE THE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 인식을 나누며 지역특화 문화경제적 가치 창출 및 세계적인 캐릭터로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수성구 캐릭터다. 수성구는 뚜비와 관련해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연극이나 공연 형태로 사람들을 ‘찾아가는 뚜비’ △종량제봉투, 현수막 게시대 등 행정 분야에서 활발히 출현하는 ‘공무원 뚜비’ △착한소비, 가치소비를 위한 지역 복지기관과 굿즈 제작 판매 협약을 통한 ‘일자리 뚜비’ △지역민 대상 캐릭터 사용료 무료 개방 중인 ‘라이선싱 뚜비’ △Save the earth를 위해 환경 캠페인을 실천하는 ‘지구지킴이 뚜비’ △일상속 생활예술 공예품 발굴을 통한 우수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공예 뚜비’ △지자체 최초 게임으로 만나는 ‘뚜비 게임’ △서울 해치와 함께 서울달 탑승 및 라이선싱 페어 참가 등 ‘프로모션 뚜비’ △공중파 및 SNS에서도 핫한 ‘인플루언서 뚜비’ △키즈, 공예, 협업, 우수문화상품 등 차별화된 형태로 개발 중인 ‘굿즈 뚜비’ 등 10개 분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모션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가 전화 문의 및 방문하고 있다”며 “구정 홍보에 뚜비를 많이 접목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보며 앞으로 캐릭터 브랜딩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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