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와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의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의 다섯번째 공연 ‘소프라노 곽보라 독창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는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음악 부문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로비음악회 시리즈 ‘세상의 모든 음악’,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를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지역 청년음악가 발굴·육성을 위한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세 가지의 시리즈로 분화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그 중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는 지역 공공극장으로서 수성아트피아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관객들은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과 재능이 담긴 공연을 감상하며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소프라노 곽보라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이탈리아 노바라 Guido Cantelli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음악원에서 성악 디플로마를 취득한 바 있다. 그녀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라보엠’, ‘포페아의 대관식’, ‘수녀 안젤리카’, ‘헨젤과 그레텔’ 등 다수의 오페라와 오페레타 ‘박쥐’,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쟌니 스키키’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탈리아 피에디카발로 썸머 페스티벌, 봅비오 시 초청 리사이틀, 밀라노 엑스포 기념 공연, 밀라노 시 베르디 서거 200주년 기념 음악회, 라디오 Popolare 푸치니 150주년 기념 음악회 등 다수의 국제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현재는 경북대학교 외래교수이자 아트메이트 대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반주자로는 피아니스트 박선민이 함께한다. 박선민은 영남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졸업 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마스터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이탈리아 도니제티 아카데미에서 반주 디플롬을 취득했으며, 영남대학교 강사와 경북도립예술단 피아니스트를 역임했다. 현재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피아니스트, 대구예술영재교육원 강사, 대구음악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이번 공연에서 곽보라는 메르카단테의 ‘별’, 도니제티의 ‘사랑의 편지’, ‘어머니와 아이’ 등 애틋한 사랑과 이별을 다룬 곡들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해석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오페라 안나 볼레라 중 ‘울고 있나요? 고향의 성으로 데려가 주세요’, 빌라 로부스의 ‘아마존의 숲’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피아니스트 박선민의 조화로운 반주를 더해 곽보라만의 해석과 풍부한 감성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청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소프라노 곽보라 독창회’는 전석 2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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