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군은 추석명절을 전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럼피스킨(LSD) 발생과 유입 차단을 위해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관심을 끌었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들어 8월까지 경북(5건), 경기(2건), 강원(1건) 8건과 럼피스킨은 지난달 경기도 한우농장, 젖소농장에서 2건이 발생해 확산이 우려된다.이에 따라 군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효율적인 방역 추진을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해 질병의심 신고 시 유관기관과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했다.이어서 적덕리 소재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지역 내 들어오는 외부 축산차량 소독과 양돈 밀집지역 입구와 읍면현수막 걸이대에 농장방문금지 현수막을 게시했다.이밖에 귀성객의 왕래가 많은 기차역, 버스터미널 입구에 발판 소독조 설치,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공동방제단과 방역취약지역 주변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했다.박현국 군수는 "추석 명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은 축산농장 방문 자제와 농가는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