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 옥성에 거주하는 김태경(70)씨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6년을 함께했던 모친이 지난 5일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어머니의 빈소에는 지극한 효심에서인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김장호 구미시장, 조재구 대구시 남구청장, 조규일 진주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그밖의 인사들이 대거 조기로 전화 조의금으로 문상에 동참했다.또한, 박형수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정희용, 강명구 국회의원과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많은 지인이 빈소를 찾아 어머니와 이별을 슬퍼하는 효심 가득한 아들을 위로했다.김태경 씨는 생업조차 포기하고 지난 6년을 어머니와 함께했다. 아무리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든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그가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다.현재, 김태경 씨는 평소 어머니가 생활하던 방에 영정을 모시고 49일 동안 아침마다 식사를 올리면서 어머니와 지난 시간을 추억하면서 마지막 가는 길이 평안하기를 기원하고 있다.김태경 씨는 "남들이 호상이라는 말을 하면서 위로하지만, 어머니와 이별의 슬픔은 감추지 못했다"라며 "문상이나 조의금으로 어머니와 이별을 위로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한편, 김태경 씨 모친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고 장례절차까지 세심하게 챙긴 것은 구미강동병원 신재학 원장의 배려가 있어 가능했으며, 신 원장은 출상하는 날까지 관심을 기울이며 챙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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