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체험과 문화시설 할인이벤트,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청도박물관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널뛰기, 매듭 팔찌 목걸이 추석맞이 체험행사를 진행했으며 칠곡호국평화기념관(9.14.~9.18./추석 당일 휴관) 호국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전통 딱지 접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또한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한가위맞이 `MUSEUM&MUSIC 미술관 음악회`(9.18.)를 개최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음악의 선율을 느끼며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경북도에서는 문화시설에서의 프로그램 진행뿐만 아니라 할인 이벤트도 진행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한가위, 알뜰한 반값 할인` 이벤트를 추석 연휴 기간(9.14.~9.18.) 진행했다.
할인 대상은 이름에 한·가·위 포함 고객, 한복 착용자, 3대 가족으로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입장료 50프로를 할인해 줬다.또한 취약·소외계층을 초청해 인피니티 플라잉 무료 공연을 제공하며 전체 공연 관람객 대상 애플워치, 온누리 상품권, 문화시설 관람권 등의 경품 제공 추첨 이벤트도 진행했다.이 밖에도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안동 유교랜드, 김천 시립박물관 등 도내 문화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한편 지역 예술인 참여를 통한 지역 예술 공연 활성화를 위해 트로트, 국악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진행했다.김천시 안산공원에서는 함께 그리는 음악 스케치 공연, 예천 8경을 찾아가는 힐링 음악 여행(예천군 삼강주막), 보문호반 달빛 나들이 공연 등 추석 명절 힐링 되는 다양한 예술공연도 준비했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석 명절에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도내 박물관·미술관 방문을 촉진해 경북의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