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3년(4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환자경험평가는 2017년 첫 도입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평가 결과 공개를 통해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중심의 의료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모바일웹 조사로 진행됐으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12월까지 해당병원에 1일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의 환자에게 실시됐다.  평가 결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간호사영역 91.29점 △의사영역 87.82점 △투약 및 치료과정 89.72점 △병원환경 90.01점 △환자권리보장 85.85점 △전반적 평가 90.69점을 받아 6개의 평가영역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종합점수 89.23점을 획득해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참여기관 평균점수(82.4점)를 크게 상회하는 점수다. 특히 간호사영역, 병원환경 및 전반적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형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게 돼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아울러 환자분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환자경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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