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정부 지정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맞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주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난해보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확대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인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드림종합병원, 대구굿모닝병원에서 24시간 응급진료를 하며, 경증 환자 분산 등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남구보건소와 106개소의 의원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남구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진료를 실시 할 예정이며, 추석 당일인 오는 17일에는 곽앤신연합이비인후과의원, 김태년내과의원, 서부영남내과의원, 영비뇨기과의원 등 4개소에서 오전 진료를 할 예정이다. 또 약국 이용에 주민 불편이 없도록 휴일지킴이 약국 74곳을 지정하고, 공공(자정)약국인 건강약국은 연휴기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이 외에는 프라자약국, 관문약국, 동제약국과 미리내약국 또한 명절 연휴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남구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E-Gen (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 남구보건소 상황실(주간 053-664-3601, 야간 053-664-2222)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남구는 명절 기간에는 가정 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평소보다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수가 적은 만큼 추석 전에 △해열진통제 △소화제 △상처 소독약 △화상치료제 등 상비약을 구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 비상의료체계 유지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