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시설생활자이며, 사업 첫날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를 위해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회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 10월 2일부터 1회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에 해당할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세~74세 어르신은 10월 15일, 65~69세 어르신은 10월 18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대구시 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14~64세 심한 장애인(이미 발급된 장애인등록증의 장애등급이 1~3등급) 및 시설생활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 임신확인서, 산모수첩, 장애인등록증 등 해당되는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접종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달성군보건소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주목할 만한 변동사항이 있다. 지난 절기까지는 달성군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고시`에서 예외인정 가능 지역이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기간 시작과 동시에 원하실 때 접종이 가능했다. 2024-2025절기부터는 예외인정 가능 지역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연령대별 접종시기를 반드시 확인 후 가능한 시기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 획득 및 감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동시 접종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질병을 이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