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지난 11일 제5차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청년정책․청년친화도시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확정했다.2021년 4월 발족한 대구 북구 청년정책위원회는 ‘대구광역시 북구 청년 기본 조례’를 근거로 관련 전문가, 대학생, 청년 CEO, 관련기관 부서장, 구의원 등 총 20명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됐다.회의에 참석한 청년위원들은 모두 올해 북구에서 분야별로 추진 중인 청년사업 뿐만 아니라 내년도 계획된 사업까지 빠짐없이 청년의 시각으로 꼼꼼히 살피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번 계획을 통해 북구는 ‘청년이 살고 싶은 젊은 북구’라는 비전으로 일자리, 주거복지·공간, 문화·참여권리의 3개 분야 19개 세부사업(총사업비 211억)을 제시했다.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은 2025년도 청년관련 일자리 공모사업 국비 감소에 대한 대응, 지역 내 대학들과 연계한 협업, 창업기업 지원에 대한 마스터플랜 및 창업 후 지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담당 부서장들은 제시된 의견들을 내년 부서업무 추진에 반영하기로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만들어 청년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청년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