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가 동해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을 연계한 해양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12일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해양 콘텐츠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경북도 해양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을 목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위원 위촉과 분과별 기조 강연 등 포럼 구성, 추진방향을 공고히 하고, 전문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통한 국가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포럼에서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개 분과, 85명(위원장 1명, 위원 84명)의 포럼위원을 위촉했다.포럼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영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자문위원장과 해군사관학교 인문학과 명예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스토리, 관광·레저, 기술콘텐츠, 유통콘텐츠분야 4개 분과별 위원장을 각각 임명해 해양 콘텐츠산업 육성 포럼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이어 분과별 기조 강연을 통해 △생명의 바다에서 바다 그 자체까지 △ 포항의 헤리티지인 통양포의 역사와 미래 △Distinctive, Unique and Different Contents for Survival △ESG 관점에서 본 해양의 가치 등을 발표하고 해양산업의 현재와 미래, 문화콘텐츠와 연계를 통한 발전 방향 등 해양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정책화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풍부한 역사·인물·관광자원을 품고 있는 콘텐츠의 보고이며, 568km에 달하는 긴 해안선과 청정 동해가 지닌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해양산업과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지역 콘텐츠산업의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관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통해 해양 관련 전문가들이 협업·소통하는 창구가 되길 바라며, 참신한 정책발굴을 통해 경북 문화콘텐츠산업이 국내외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연관 산업(관광레저 등)의 파급 효과를 가져와 지역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분야별로 해양 콘텐츠산업의 미래 전망, 지역핵심 현안 중심의 정책과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분과별로 사업화 가능한 과제를 선정 후 분과 포럼과 간담회 개최 등을 거쳐, 연말 해양콘텐츠 산업 육성 주제의 국회 세미나 개최를 통해 중앙부처에 정식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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