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은 ‘곽훈:선험의 전이’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9월 12일(목) 오후 2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5전시실 로비에서 개최한다.
곽훈 작가 최초의 회고전 ‘곽훈:선험의 전이’는 작가의 정체성과 근원적 성찰이 담긴 작가의 화업이 자연스럽게 축적되고 전이되는 과정들에 주목한 전시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는 미술평론가 황인이 진행하며, 문답 형식을 통해 곽훈 작가로부터 그의 작품 세계 전반과 전시 ‘선험의 전이’에 대해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와 관람객(대중)이 한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며 전시 주제를 심도 있게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특별히 작가 평생의 시 작업을 모은 시집 ‘나는 원시인의 아들이다’ 중 몇 편의 시 낭송도 이어진다.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거부하고, 화가의 시선으로 현상과 존재의 이면을 탐색하고 통찰하는 작업 세계만큼이나 개성적인 그의 시 세계를 시 낭송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신청이 필요하지 않으며, 미술 및 예술 관련 종사자, 일반 시민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 선착순으로 전시 포스터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관련문의: ☎053-430-7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