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11일 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시·군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 열렸다.매년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치매 환자 가족들이 준비한 난타,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 수여, 치매극복 퍼포먼스, 치매환자 실종예방과 대처방법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펼친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의 치어리딩 퍼포먼스와 ‘내 이름은 김영자’라는 제목의 뮤지컬 공연이 주목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치매안심센터 사업과 인지 프로그램 안내, 어르신 작품전시, 치매 및 각종 건강 관련 정보제공 등 다양한 체험과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오늘 행사가 치매 당사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4년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치매보듬마을, 실종예방프로젝트 등의 경북 특화사업 운영으로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치매관리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경북도는 오는 2025~2027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될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치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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