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0일 양성평등주간(9.1.~ 9.7.)을 맞아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주제로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성황리 열렸다.이날 행사는 지역 공연팀인 한울림의 난타공연과 성악가 이기업의 아름다운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여성단체 소개에 이어 유공자 표창, 대회사, 양성평등과 대구시 군부대 이전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2부 행사는 데일카네기 대구경북지사장인 강희락 강사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양성평등 실천과 여성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실천방안을 시민들에게 제시해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김연희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이 실현되면 남녀 모두가 가정에서 돌봄역할을 공유함으로써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이는 곧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런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상원 상주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주시에서는 아이돌봄지원서비스,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24시 어린이집 등을 운영해 직장을 다니는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장내에서는 유연근무제도, 남성 육아휴직 장려 등의 정책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주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대행사로 양성평등 포토존, 육아친화존이 운영돼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 시대 화두인 저출생 문제를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나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