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 10일 상주 상락유치원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상주시 주민참여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지진대피 훈련은 지난 8월 일본 지진(규모 7.1)과 최근 동해시 해역의 잦은 지진 발생 등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지진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상락유치원 원생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이날 훈련 내용은 지진 경보음이 울리면 원생들은 진동이 끝날 때까지 책상 밑으로 대피하고, 진동이 끝나면 방송 안내에 따라 대피로를 이용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황인수 안전재난실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아니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므로 평소 행동 요령을 익히고 대피 훈련은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실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대피 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