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2일~13일까지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보훈가족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6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내 어르신들과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시설 가족들을 보살피는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더불어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이용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며 위문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추석맞이 위문활동은 사회복지생활시설 43개소 1571명, 지역아동센터 35개소 1017명에 실생활에 필요한 물티슈·화장지·기저귀·라면·김 등의 생필품을, 가정위탁아동·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2529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 및 농수산상품권을, 저소득 보훈가족 672가구에는 생필품 세트를 지원한다. 또 각 읍·면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사회적 고립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을 방문해 추석 위문활동에 나서고 있다.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송편, 전, 과일 등 각종 명절 음식 등을 가득 담아 명절 꾸러미 세트를 준비했다. 이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연휴 동안 명절을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필요시 관련 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며, 위문 가구에 긴급 위기 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더불어 지역의 다양한 기업에서도 성금 및 성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 릴레이를 펼치는 등 민관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와 군민의 따뜻한 손길이 모이는 등 저소득계층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고 있다. 또 한국전력 대구달성지사에서는 온누리 상품권 1만 원권 100매를 기탁할 예정이며, 가창면에 소재한 대구텍에서는 올해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백미 180포를 기탁하는 등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 모두 한마음이 돼 정이 가득한 달성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달성군은 8월~9월까지 성금 약 3100만 원, 성품 2100만 원 상당의 모금 실적을 올리게 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입소자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시는 시설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나눔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매년 명절에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 명절에는 군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DGB공헌재단 등이 2억 200만 원 상당의 위문품 및 명절 지원금을 마련해 취약계층을 위문하고, 온정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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