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고아웃코리아가 주관한 ‘제3회 슈퍼하이킹’이 지난 7~8일까지 안동 도산권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500명의 백패커가 참가해 도산권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트레킹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안동 탈춤공원에서 집결해 군자마을에서 첫 트레킹을 시작, 약 25km의 선비순례길을 걸으며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 예끼마을, 선성현 문화단지 등 안동 도산권의 주요 명소를 탐방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첫날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숙영지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을 즐겼다. 저녁에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가수 양동근의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참가자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했다. 둘째 날, 참가자들은 선성현 문화단지에서 완주 메달을 받고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슈퍼하이킹 지난 회차보다 더 좋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슈퍼하이킹에는 마무트, 미스터리 랜치, 오보즈, 힐레베르그, 아디다스(TERREX) 등 국내외 유수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후원사로 참여했고, 앤트러사이트, 시향가, 포케올데이 등의 카페, 이색주류, 웰빙푸드 관련 업체도 파트너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트렌드에 맞는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각 브랜드는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최신 아웃도어 장비를 체험하거나 시식해볼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욱 증진시켰다. 시 관계자는 “슈퍼하이킹을 통해 500명의 백패커들이 선비순례길을 걸으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비롯한 도산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후원사의 SNS이벤트 진행 및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개인 SNS 업로드 등을 통해 그들이 이 행사를 통해 느낀 안동의 매력을 많은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전파함으로써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여주는 행사”라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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