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5국이 지난 4일 서울시 구로구 워크앤코에서 인도의 프라그냐 보드히니 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평화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두 기관은 매년 정기적인 평화활동을 진행하며 서로의 평화 비전과 교육 방식을 공유할 계획이다.시마 샤이크 프라그냐 보드히니 고등학교 교장은 “IWPG와의 이번 협약이 더 많은 학교에 평화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교육기관이 IWPG와 협력해 평화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평화를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IWPG에서 공유하는 비전을 통해 평화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면서 글로벌 평화활동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박수진 글로벌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평화 프로젝트를 실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IWPG가 추진하는 평화활동이 프라그냐 보드히니 고등학교의 교육 철학과 잘 맞물려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730여 개의 협력 단체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평화문화, 여성평화교육, 법률·제도 제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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