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를 비롯한 대구 군부대 유치 희망 4개 시·군은 지난 9일 후보지 선정과 관련된 내용의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방부로 제출했다.4개 시·군(상주·영천·의성·칠곡)이 제출한 건의서는 지난 8월 29일 대구 군부대 유치 희망 5개 시·군 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논의됐던 사항이다.특히 건의서에는 ‘군부대 이전 사업이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최종 후보지를 국방부가 결정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4개 시·군이 공동으로 건의한 내용을 관계기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대구시는 5개 시·군 후보지에 대해 국방부가 임무수행 가능성과 정주환경을 평가해 복수의 예비 후보지를 대구시로 통보하면 대구시가 주민수용성과 사업성을 평가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