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지난 6일 관음동 소재 성동병원을 학대피해아동의 치료를 위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는 학대피해아동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연희 성동병원 이사장은 “지난 25년간 북구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힘써온 역량을 발휘해 학대피해아동의 심리검사와 치료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동의 올바른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