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오는 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지역 내 경로당 등을 찾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운전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어르신 운전자가 야기하는 교통사고도 매년 증가(2021년 16.3%→2022년 18.1%→2023년 20.6%)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북구청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지도사가 23개소 경로당 어르신 460여 명에게 어르신 보행자의 신체의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 및 어르신 운전자 안전운전에 대해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 운전자에게 안전 운행하는 요령을 알려주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대구로페이 선불카드 1매를 제공하는 사업에 대해 안내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르신 교통약자의 경우 경미한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