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여성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낙후된 전통시장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국부동산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구경북지역본부)과 협업하여 관내 15개 전통시장 공중화장실을 점검해 그 중 동구시장 등 취약지 6개소를 선정해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 5일 한국부동산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시장상인회 등 약 25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활용해 동구시장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기기가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주변 상인,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전달해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장호식 대구동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성폭력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