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오는 24일부터 지역 내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과 함께하는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나 마을 여러 공간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나눌 수 있도록 북구청과 대구시 교육청이 함께 지원하는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거점도서관인 구수산도서관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1~3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각 20명씩 2기에 걸쳐 실시되며, 코딩(컴퓨터 언어)기반의 다양한 SW프로그램과 보드를 이용한 교구를 활용해 1기 수업에서는 △언플러그드 코딩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엔트리로 익히는 블록코딩 △드럼 만들기 등을, 2기 수업에서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기초코딩 이해하기 △실생활 속 활용 가능한 회전룰렛 키트 제작하기 △실생활 속 활용 가능한 Boom!룰렛 키트 제작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다음해부터 시행되는 초·중학교 코딩교육 의무화에 앞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기는 10일부터, 2기는 다음달 22일부터 각각 선착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