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천시 율곡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율곡동새마을부녀회에서 `인정이 꽃피는 나눔냉장고` 사업을 위한 냉장고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6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율곡동의 대표적인 주민주도형 복지사업인 `인정이 꽃피는 나눔냉장고`는 최근 냉장고의 노후화로 인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율곡동새마을부녀회에서 나눔냉장고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먹거리를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새 냉장고를 기증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영자 율곡동새마을부녀회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조성이라는 새마을 이념 구현과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동용 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새마을부녀회의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리며, 위원들과 함께 나눔냉장고 운영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병하 율곡동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두 단체의 배려와 노력에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율곡동새마을부녀회는 이번 냉장고 기증 외에도 쌈채소와 옥수수, 고구마, 땅콩 등 김천행복도시텃밭에서 직접 경작한 농작물을 지속적으로 나눔냉장고에 기부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