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환경부 산하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8월 국제생물표본보존협회(SPNHC)에 가입하고 지난 2~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동 협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담수생물 표본수장고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15년 개관한 이래 담수생물표본 52만점을 수장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주요 소장표본의 디지털화를 통한 이미지 제작과 공유에도 힘쓰고 있다.한편 국제생물표본보존협회(SPNHC)는 생물표본의 보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제협회로서 소식지·학술지 출판과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전 세계 생물표본 수장기관의 운영 성과와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기용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이번 국제생물표본보존협회 가입과 운영 성과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생물표본 보전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제학술대회 참석 등 국제적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