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항 만인당에서 열린다.1999년에 첫발을 내디딘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며, ‘로봇과 인간,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총 3개 종목(지능로봇, 퍼포먼스 로봇, 국방 로봇)에 총 23팀, 130명의 참가자가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지능로봇 부문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로봇, 재난 탐사 드론 등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돋보였고, 퍼포먼스 로봇은 로봇과 무대 예술이 결합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국방 로봇은 국내 사계절 환경을 재현한 미션형 트랙을 통해 로봇의 작전 수행 능력을 겨루게 된다.또한 대회 기간 관람객들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코딩 교육과 자율주행 로봇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연계 행사인 ‘포항가족과학축제’에는 메타버스 라이딩, 자율주행 기술 체험, 로봇 제작 등 다채로운 과학 체험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로봇산업의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