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4 경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성황리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 교육감, 도의원, 지역 기관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 지도자, 다문화 여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기념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경북’을 주제로, 일상에서의 평등한 남녀의식을 함양하고 도내 전 분야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솔리스트 앙상블 프리소울의 공연을 시작으로 방송인 유인경의 ‘행복한 소통으로 양성평등’ 주제 강연, 양성평등과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메시지를 전하는 샌드아트(sand art) LIVE 공연, 경북도 여성상과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표창, 외조 상 시상,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했다.특히 경북의 명예를 드높인 훌륭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경북도 여성상인 ‘올해의 여성상’은 홍순임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제21대 회장, ‘여성복지’ 부문은 김신영 (사)한국여성농업인포항시연합회장, 강다금 21C여성정치연합구미시지회장, 박영란 (사)아이코리아경산시지회장, 김숙자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 제11대 회장이 수상했다. 이어 양성평등 진흥 유공 표창은 이원숙 김천시재향군인여성회장 등 16명(민간인 9, 공무원 5, 단체 2)이 받았다.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시상하는 양성평등 ‘외조 상’은 평소 아내 김경애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직전 회장(제22대)의 사회활동과 능력개발에 적극적인 격려와 후원을 해 준 공로로 고령군 김인탁 씨가 받았다.부대행사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건강검진 홍보 및 상담, (재)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성별영향평가센터의 경력단절예방사업, 여성일자리 교육사업 안내 등 전시 부스도 운영해 참여자 호응도를 높였다.경북도는 기념식 외에도 3일 저출생 극복 양성평등 확산 워크숍 ‘경북도에서 태어난 것을 환영해’, 4일 경북여성 미래포럼 ‘저출생 극복, 양성평등이 답이다’를 개최했다.9월 한 달간 도내 22개 시군에서는 양성평등기념식, 여성예술인 작품 전시회, 여성 프리마켓, 양성평등 토크쇼, 아빠 육아 및 임신 체험 수기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경북형 돌봄 ‘K-보듬’ 운영, 경력단절예방사업, 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양성평등주간이 9월 1일부터 7일까지 정해진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날인 9월 1일을 202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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