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민영일ㆍ정다원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부도, 폐업 등으로 사업을 접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62%나 대폭 확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경기 안산시에 소재한 재취업 심화 교육기관인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제8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후보자 시절 신설을 약속하고 취임 직후 곧바로 만든 소통 플랫폼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이 생업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논의한다.이날 협의회는 취업·재창업 소상공인 등과 함께 ‘소상공인 재기지원정책’을 주제로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특히 최근 장기화되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해 폐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영위기를 딛고 취업 또는 재창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소상공인이 직접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사례 공유에 앞서 중기부는 내년부터 확대·개편하는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의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은 24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9% 증액됐다.이한승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이용미 교육생의 재창업·취업 성공사례를 김현철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 대표는 케이헬스바이오의 재창업 지원 사례를 공유한다.자유토론 시간에는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취업·재창업 등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는데 필요한 정책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나눈다.오영주 장관은 희망리턴패키지의 취업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구직자의 취업 성공 가능성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오영주 장관은 “취업·재창업 등 재기에 성공하는 것은 개인의 생계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취업자·재창업자들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소상공인에게도 다시 도전해서 일어날 수 있다는 힘과 용기가 된다"며 "정부가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비롯한 재기지원정책을 통해 소상공인 분들의 두 손을 잡고 일으켜 드리겠다"고 했다.이어 "지난 7월 부처합동으로 마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가고 있으며 현장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부분은 즉각 반영하여 정책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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